[이슈K] 코로나 피싱…신종 사기 수법과 예방은? 2020.03.11(수)

[이슈K] 코로나 피싱…신종 사기 수법과 예방은? 2020.03.11(수)

#키워드로_풀다 #코로나_피싱 #신종_사기_수법 #예방 이슈 케이, 키워드로 풀다, 오늘의 키워드는 "피싱"입니다. 금융당국이 코로나 19에 대한 불안감을 악용한 해킹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스미싱과 해킹이 급증하고 있어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근 코로나 19를 이용해 돈을 노리는 금융사기범죄 코로나 피싱이 극성입니다. 클릭하는 순간, 통장에 있던 돈이 모두 빠져나가는데요, 피싱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봅니다. 피싱 중 가장 많이 거론 되는 것은 보이스 피싱이죠. 휴대전화를 걸어 불법적으로 은행 계좌 정보 등을 빼내 금융 사기에 이용하는 범죄를 말하는데요. 보이스 피싱의 가장 큰 특징은 검찰 및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것입니다. [보이스피싱 실제 녹취/지난 해 8월 :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 1팀입니다. 의심 가는 행동할 시에는 유선 조사 즉시 중단하고 소환 및 영장 발부될 수 있다는 점 고지해드리고..."] 그러다가 구체적인 사건을 열거하며 상대방을 위축시킨 뒤 금융정보를 캐냅니다. [보이스피싱 실제 녹취/지난해 8월 : "왜 이렇게 이해를 못하세요 본인, 지금 정보 유출됐다는 거 확인하려고 전화한 거예요. 지금? ○○○ 일당과 가담한 사실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려고 전화한 거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이야기를 장기간 끌고 간다거나 금품을 요구하면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보다 사기수법이 더 다양하고 치밀한 것은 문자를 이용한 스미싱입니다. 최근 빈번한 스미싱은 역시 코로나 관련 문자입니다.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한다 택배배송이 늦어진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아래에 인터넷 주소를 써 뒀는데, 모두 가짜입니다. 주소를 클릭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라는 공공기관의 문자도 인터넷 주소창이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 피싱 수법은 갈수록 교묘해지는데요,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은 아는 사람이 소액의 돈을 빌린다는데 함정이 있습니다. 이름과 프로필 사진을 똑같이 따라하고 엄마.이모등 서로간의 관계까지 파악하고 있는데요, 특히 요구하는 금액이 크지 않아 깜빡 속아넘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백만원 이상을 이체하게 되면 보안을 위해 30분간 인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노리고 바로 출금이 가능한 백만원 이하의 돈을 요구하는 것이죠. 사회적 혼란을 틈타 일상 속에 스며드는 피싱 범죄, 수법을 미리 파악해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해보입니다. 키워드로 풀다, 정수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