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 두달 만에 최다..."고위험군 의료대응 강화" / YTN

위중증·사망 두달 만에 최다..."고위험군 의료대응 강화" / YTN

[앵커] 코로나19 확산 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방역과 의료 대응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기자] 네, 최명신입니다 [앵커] 자세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만5천3백 20명입니다 어제보다 3천여 명 줄었습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1 24배, 2주 전보다는 2 19배 증가하는 데 그쳐 일주일 단위로 확진자가 두 배 느는 '더블링' 현상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확진자 증가 폭이 줄면서 재유행 정점이 앞당겨지고 그 규모도 작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유행 속도가 빨라 재유행이 1~2주 안에 정점에 도달하지만, 정점 규모는 예측보다 작아 20만 명 안팎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유행이 예측 범위 안에서 전개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준비된 방역과 의료 역량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행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확진자 규모 자체가 커지면서 위중증·사망 피해는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38명 늘어나 2백 34명을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5월 28일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2백 명을 넘어서는 등 전형적인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5명 나와 역시 두 달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고 있어 걱정인데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방역과 의료 대응이 강화된다고요? [기자] 방역 당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제도가 폐지되는 만큼 중증화·사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고위험군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원스톱 진료 기관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노인요양시설 등에 의료진이 방문해서 진료하는 의료 기동 전담반을 다음 달부터는 정신요양시설로까지 확대합니다 예방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잘 되지 않거나 백신을 맞기 어려운 중증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항체 주사제 '이부실드'는 다음 달 8일부터 투약을 시작합니다 '먹는 치료제' 처방 절차도 간소화됩니다 당국은 먹는 치료제의 처방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오늘부터 투약 이후 처방자의 정보를 환자관리시스템에 입력하는 절차를 생략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천 개 수준인 치료제 공급 약국은 다음 주 중 2천 곳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