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3박4일’ 8천 포기로 사랑 나눠요(2016.11.30.수)

[앵커멘트] 경기 불황에다 배춧값도 올랐다고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인심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김장하는 현장을, 조미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소금에 절인 하얀 배추가 탁자마다 수북이 쌓였습니다. 속살마다 켜켜이 새빨간 양념을 바르자 먹음직스런 김치가 완성됩니다. [인터뷰]전민자/자원봉사자 "소금절이고, 씻고 물 빼고 양념하고, 어려운 이웃에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고생보단 보람이 더 큽니다. [인터뷰]하대숙/자원봉사자 "너무 좋습니다. 경기도 안 좋은데 더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고성군 김장나눔축제는 10년째 배추 계약재배와 지역 단체 후원, 자원봉사자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최평호/고성군수 "고성과 통영, 거제는 조선산업이 불황기에 접어들면서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손길이" 고성지역 자원봉사자 천 명이 나흘 동안 담근 김치는 모두 8천 포기, 어려운 이웃 천800가구에 전달됐습니다. [녹취]최상남/고성군 고성읍 "올겨울 고맙게 가져와서 잘 먹을게요." 한국토지주택공사, LH도 대한적십자 경남지사와 함께 800명이 2만 5천 포기 김장 담그기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사회복지시설 김장 후원이 줄면서 지난해보다 김장 물량을 6천 포기 늘려 경남지역 8천 가구에 전했습니다. 경기는 꽁꽁 얼었지만 이웃을 도우려는 작은 정성이 모여 훈훈한 온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KBS뉴스9경남 #김장 #대한적십자 #배춧값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changwon.kbs.co.kr/news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http://k.kbs.co.kr/live/country/11_20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    / kbscws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