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저임금 공약 못 지켜 송구…소주성 폐기 아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靑 "최저임금 공약 못 지켜 송구…소주성 폐기 아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靑 "최저임금 공약 못 지켜 송구…소주성 폐기 아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것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폐기나 포기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자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되어 온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최저임금위원회가 인상률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이를 달성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문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3년 내에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없게 되었다 대국민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 청와대는 지난 2년간의 최저임금 인상 기조가 고용 구조 개선에는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임금노동자와 다를 바 없는 영세자영업자와 소기업에게 이는 큰 부담이 됐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는 했지만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3년 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소득주도성장의 폐기 혹은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소득주도성장은 현금 소득을 올리고, 생활비용을 낮추고, 사회안전망을 넓히는 다양한 정책들의 종합 패키지입니다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에도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청와대는 "그동안 최저임금 정책이 사회갈등 요인이 되고, 정쟁의 빌미가 되어 왔다"며 "최저임금위의 이번 결정이 오해와 편견을 불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