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싱하이밍, 대사 직무 수행"…미 "중국의 압박 전략" [굿모닝 MBN]

중국 "싱하이밍, 대사 직무 수행"…미 "중국의 압박 전략"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대통령실까지 나서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을 비판했지만, 중국은 싱 대사가 본인의 직무를 했을 뿐이라며 또 다시 반박했습니다 이같은 중국 정부의 고압적인 태도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중국이 일종의 압박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은 싱하이밍 대사의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실의 비판을 즉각 반박했습니다 싱 대사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했을 뿐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싱하이밍 대사는 이해 증진, 협력 촉진, 양국 관계의 유지 및 발전을 위한 임무의 일환으로 한국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접촉해 왔습니다 " 지난 주말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를 맞초치하며 항의했던 중국 정부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셈입니다 중국 관영매체도 싱 대사를 두둔하며 이번 사태를 한국 정부의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중국을 적대적인 입장으로 몰아넣는다면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한미일 공조 강화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한 중국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싱 대사의 발언으로 한중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중국이 일종의 압박 전략을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백악관은 "한국은 독립적인 주권 국가이자 훌륭한 동맹국"이라며,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외교 정책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 그래픽 : 최진평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