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 노동자 구조작업…추가붕괴 우려에 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매몰 노동자 구조작업…추가붕괴 우려에 난항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매몰 노동자 구조작업…추가붕괴 우려에 난항 [앵커] 어제(30일) 오후 서울 장위동의 재개발 지역에서 건물 철거 공사를 하던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건물 잔해 속에 매몰된 노동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스무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매몰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재개발 지역으로, 철거 공사를 하던 중에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현재 소방과 구청 등 인원 약 280명이 미니 포크레인 5대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35분쯤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지상 3층에 있던 일용직 노동자 59살 A씨가 지하 3층으로 추락했는데요 다른 작업자 7명은 부상 없이 대피했습니다 A씨는 당시 4층 굴착기에 기름을 넣는 작업을 아래층에서 돕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안전모 등 장비들을 모두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A씨가 매몰된 위치를 정확히 특정하지 못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공간이 협소해 많은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만큼,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상할 수 없다는 게 소방 당국의 설명입니다 철거 현장이라 지상 저층부의 추가 붕괴 가능성도 있어 작업 속도를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새벽부터 장비를 추가 투입하면서 현재 지하 1, 2층은 작업을 끝냈고, 현재 지하 3층 매몰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건축폐기물과 토사물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소방당국은 추가 장비 등을 투입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구조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장위동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