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대 보내달라" 日 의료진 비명...중증 환자 연일 최다 / YTN
日 오사카 중증 환자 141명 (7일 기준)…도쿄 2배 넘어 중증 전용 센터 간호사 태부족…오사카, 자위대 파견 요청 홋카이도 자위대 파견 요청…日 방위성, 약 10명 보내기로 [앵커] 지금 일본 오사카와 홋카이도는 코로나19 환자를 돌볼 의료 인력이 없어 자위대까지 보내 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중증 환자도 연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데 일본 정부는 논란의 여행 지원 캠페인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경제 대책을 내놨습니다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쿄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감염자가 급증했던 오사카 중증 환자 수는 현재 도쿄의 2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코로나 중증 환자 전용 병원을 열 예정이지만 필요한 간호사는 아직 절반도 확보되지 않았습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 오사카 도지사 : (간호사) 경험이 있는 분들, 일해도 괜찮은 분들은 여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역시 자력으로는 환자를 감당할 수 없다며 자위대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니시카와 마사히토 /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시장 : 우리 시 차원에서 자위대 파견 요청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도쿄 역시 상황은 심각합니다 입원 환자가 1,800명을 넘어섰는데 지난 나흘 간 200명이나 급증했습니다 [오자키 하루오 / 도쿄의사회장 : 정부는 여행 지원 캠페인을 포함해 사람의 이동을 꼭 막아주기 바랍니다 여행 지원 캠페인이 상당히 감염 확산에 관련돼 있다는 연구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 도쿄대 등이 참여한 연구 결과 여행 지원 캠페인 이용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난 한 달 간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경우가 2배 많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래도 중지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가토 가츠노부 / 일본 관방장관 : 개별 논문에 대해 일일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삼가겠지만 앞으로도 전문가 의견을 들어가며 사업을 적절히 운용하고자 합니다 ] 스가 내각은 오히려 내년 6월까지 여행 지원 캠페인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한 예산 등 약 767조 원 규모의 추가 경제 대책을 내놨지만 감염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기 부양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