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패 했던 소노, 성탄절 '3연승' 선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1연패 했던 소노, 성탄절 '3연승' 선물 [앵커] 얼마 전까지 11연패에 빠졌었던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성탄절에 팬들에게 3연승을 선물했습니다 성탄절마다 펼쳐지는 SK와 삼성의 대결에서는 올해도 SK가 웃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 친구들과 함께 농구장을 찾은 팬들은 성탄절 선물같은 승리를 기대했습니다 [송지안·송정섭 / 서울시 구로구] "(선물 누가 줬어요?) 이정현 선수요 고양 소노가 이겼으면 좋겠어요 " [최서우·최서준·최서진 / 경기도 김포] "저희 가족이 농구를 좋아해서 다같이 오기로 했어요 DB가 승리라는 선물을 줬으면 좋겠어요 " 소노는 이정현과 이재도가 공격 선봉에 서고 최승욱의 3점 슛이 명중하며 DB에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이정현의 도움으로 새 외국인 선수 알파 카바가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키며, 3쿼터까지는 소노의 완승 분위기로 기울었습니다 4쿼터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소노는 막판 맹추격을 허용했지만, 아슬아슬한 우위 속에 에이스 이정현이 블록과 속공 득점으로 87-81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정현은 22점을 기록했고, 이재도와 최승욱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태술 / 고양 소노 감독] "선수들이 이기고자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했고, 한번 연패를 끊고 나니까 계속해서 자신감이 차오르는… " [이정현 / 고양 소노] "크리스마스날 처음으로 경기를 해봤는데요 너무 감사하고 뜻깊은 경기인 것 같습니다 " 11연패 뒤 3연승을 거둔 소노는 팬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에 펼쳐지는 SK와 삼성의 'S더비'에서는 SK가 4년 연속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접전이던 4쿼터, 오세근이 외곽포로 흐름을 가져왔고, 김선형이 3점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준용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허웅이 팔꿈치 통증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26점을 폭발한 KCC는 정관장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