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은 날씨에 인제 빙어축제도 2년째 '취소' / YTN](https://krtube.net/image/FkaP-5f3RNY.webp)
봄 같은 날씨에 인제 빙어축제도 2년째 '취소' / YTN
겨울 축제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던 행사가 하나 있죠 바로 강원도 인제 빙어축제 지난 1998년 시작돼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올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극심한 가뭄에 이어 겨울에 얼음이 얼지 않아 취소됐습니다 그런데 올해도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서 역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처럼 봄 같은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단면을 일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겨울이면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상인들은 울상이고 반대로 골프장은 때아닌 호황이라고 합니다 김용섭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인제군은 오는 16일부터 예정됐던 인제 빙어축제를 취소했습니다 축제가 열릴 호수의 얼음두께가 5㎝로 축제 개최에 필요한 얼음 두께인 20㎝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던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도 취소됐습니다 홍천강 꽁꽁축제와 무주 남대천 얼음 축제도 따뜻한 날씨로 얼음이 얼지 않아 전격 취소됐습니다 스키장들도 개장이 늦어지면서 입장객이 최대 25% 정도 줄었습니다 일부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아예 개장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따뜻한 날씨 덕에 호황을 누리는 곳도 있습니다 골프장의 지난달 예약 건수는 지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늘었습니다 휴장을 발표했다가 이를 철회하는 골프장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포근한 새해를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 1월 3일 기준 새해 기온은 5 3도로 최근 30년간 평균기온 영하 5 9도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가 봄철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김용섭[yos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