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발 람다 변이까지…"전파력·위험 확인 안 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미발 람다 변이까지…"전파력·위험 확인 안 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남미발 람다 변이까지…"전파력·위험 확인 안 돼" [앵커] 델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람다'라고 불리는 또 다른 변이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페루에서 최초로 발견된 람다 변이는 남미를 중심으로 약 30개국으로 확산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람다 변이. 최근 페루 신규 확진자의 80%가 람다 변이로 확인되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등 인근 남미 국가들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 약 30개국에 퍼진 상황.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달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는데, 기존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람다 변이가 전파력이 높고 백신 회피 가능성까지 있다며 델타 변이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하지만 아직 람다 변이의 전파력이나 위험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더 우세합니다. 백신 항체가 람다 변이에 상대적으로 덜 대응한다는 것이 백신 효과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자이로 맨데스 /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고문] "현재까지는 람다 변이가 (다른 변이보다) 더 공격적이라는 증거가 없습니다. 전파력이 강해졌을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아직 연구되거나 문서화되지 않았습니다." WHO는 람다 변이 확산세가 더 거세지고 백신 회피가 확인될 경우 '우려 변이'로 격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WHO가 지금까지 우려 변이로 규정한 것은 알파, 베타, 델타, 감마 등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