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도가 부르는 보라빛 엽서

신현도가 부르는 보라빛 엽서

엽서 보라빛 엽서 우리 젊은 날에는 핸드폰은 고사하고 가정집 전화도 부잣집이나 있었다 연인에게 연락할 길은 그저 편지와 엽서 한 장뿐이었지 여행지에 가서 예쁜 엽서를 사고 그리운 사연을 예쁘게 예쁘게 적어 보냈던 젊은 날들이 생각난다 미스터 트롯의 임영웅이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를 불러서 온 국민에게 알려진 보라빛 엽서 노래를 내 초등 친구 현도의 구성진 음성으로 들어보면서 젊은 날을 회상해 본다 그렇지 우리 늙은이에게도 젊은 날은 불 같은 사랑도 있었지 아스라이 멀어져간 불빛처럼 이제는 잡을래야 잡을 수 없네 다시 못 올 그대 모습 기다리는 사연 구슬픈 노랫말 속에 우리들의 젊음도 사라진다 너무 슬퍼하지는 말자 그것이 인생이니 어찌하리 2025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