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복귀 홍명보 "유망주 키우기에 주력" / YTN

사령탑 복귀 홍명보 "유망주 키우기에 주력" / YTN

[앵커] 브라질 월드컵 실패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홍명보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공식 석상에 섰습니다. 홍 감독은 연말 자선 축구 행사를 마친 뒤 중국으로 출국해 항저우 감독으로 새로 출발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홍명보 재단 자선 축구 행사를 앞두고 홍 감독이 후배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항저우 감독으로 사령탑에 복귀한 뒤 서는 첫 공식 석상.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특유의 단호한 말투로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홍명보, 항저우 뤼청 감독] "그동안 항저우라는 팀은 상위권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팀인데, 선수들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홍명보 감독의 애제자로 유명한 구자철도 진심 어린 응원으로 스승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감독님과 같이할 선수들이 어떤 걸 배워갈지에 대해 저 또한 부럽기도 하고요." 홍 감독은 항저우에서 젊은 선수들을 키우는 것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올 시즌 11위에 그친 항저우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어린 유망주의 육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구단입니다. [한준희, 축구해설위원] "당장 급격한 순위 상승보다는 지역 사회를 위해서 그리고 유소년 축구 발전에 이바지하는 방향으로 홍명보 감독의 항저우 그린타운 항해가 시작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홍 감독은 오는 27일 구자철과 이승우 등이 출전하는 자선 축구 대회를 끝으로 국내에서의 모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 항저우에 합류해 전지훈련을 시작합니다. YTN 허재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5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