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만 명 시위...오늘 각국 정상 파리 결집 / YTN

70만 명 시위...오늘 각국 정상 파리 결집 / YTN

[앵커]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시민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와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오늘은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가하는 테러 규탄 집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입니다 [기자] 테러와 인질극이 마무리된 다음날, 시민 수십만 명이 프랑스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테러를 당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를 지지한다는 뜻에서 옷에도 현수막에도 피켓에도 온통 '내가 샤를리다'라고 썼습니다 [인터뷰:집회 참가자] "너무 슬픕니다 제 생각은 명료합니다 총알이 정신을 죽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세 가지 색 풍선도 하늘로 날려 보냅니다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고, 단결로 테러에 맞서겠다는 뜻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다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인터뷰:집회 참가자] "큰 충격을 받았지만 프랑스 시민이라는 점을 당당하게 여기기 때문에 오늘 여기 온겁니다 "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도 거리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 "겁먹지 맙시다 언론인 되는 것, 경찰 되는 것, 유대인 되는 것, 프랑스 시민 되는 것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오늘 우리는 모두 '샤를리'고 경찰이고 유대인입니다 " 파리에서는 오늘 시민과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가하는 테러 규탄 대회가 열립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 주요 정상들이 시민 100만 명과 함께 행진할 예정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