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조정권 검토" vs "계열사 총파업" / YTN (Yes! Top News)
[앵커] 현대차 파업으로 정부 추산 매출 손실은 3조 원에 이르자 고용노동부가 이르면 이번 주에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노동계는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현대차 계열사 노조와 금속노조, 민주노총이 연쇄 파업에 돌입하는 카드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80일 가까이 장기화하면서도 노사 간 해결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파업 정부가 경고의 목소리를 한층 높였습니다 현대차 파업으로 인한 정부 추산 생산 차질은 13만 천여 대, 매출 손실은 2조 9천억 원 고용노동부는 현대차 임금 협상에서 사측 안으로 타결돼도 연간 임금은 9,461만 원으로 일본 도요타의 7,961만 원, 독일 폭스바겐의 7,841만 원보다 높다고 비판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임금 인상률로 따져봐도 현대차는 5 1%로 2 7%인 르노삼성, 2 5%인 도요타, 0 6%인 미국 GM보다 훨씬 높습니다 정부는 차 한 대를 만드는 데 투입되는 총 시간이 국내 완성차 업체는 26 4시간으로 24 1시간인 도요타, 23 4시간인 폭스바겐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기권 장관이 발동 검토 입장을 밝혔던 긴급조정권을 이르면 이번 주에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지난달 28일) : 우리 경제와 국민의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특히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고통 등을 고려해서 법과 제도에 마련된 모든 방안을 강구해서 (현대차) 파업이 조기에 마무리되도록 할 것입니다 ] 이에 맞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노조는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면 노조원 5만 4천 명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노총과 금속노조도 총파업 돌입을 준비하는 등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이 이번 총파업 사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