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00% 여론조사' 가닥...오늘 2차 공천결과 발표 / YTN

與 '100% 여론조사' 가닥...오늘 2차 공천결과 발표 / YTN

[앵커] 당원과 일반 국민의 여론조사 경선 참여 비율을 놓고 뚜렷한 방침을 정하지 못했던 새누리당이 국민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르면 오늘 1차 경선 일정과 함께 2차 공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당헌·당규에서 정한 당원과 국민의 3:7 여론조사 참여 비율을 공천관리위원회의 재량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예비후보자들 간에 경선 방식에 대한 합의가 안 될 경우 공천위의 직권에 따라 100% 국민 경선에 부칠 수 있게 된 겁니다. [황진하 / 새누리당 사무총장 : 30:70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여러 가지 여건상 불가피하게 100%로 해야겠다는 건 공천관리위에서 할 수 있도록 위임을 하였다….] 이에 따라 지역구 별로 2개의 여론조사 기관이 당원인지 여부에 상관 없이 지역 주민 천 명을 상대로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을 파악하게 됩니다. 개인 휴대 전화를 통해 상담원이 직접 통화를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임의의 번호를 부여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안심번호가 활용됩니다. 현역 의원이나 지역별 당협위원장의 입김이 미치기 쉬운 당원을 300명씩 배정해야 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정치 신인들에게 조금은 유리한 결정입니다. 게다가 정치 신인이나 여성·장애인 등은 자신이 얻은 지지율에 10%∼20%의 가점까지 받게 되는 만큼 현역 물갈이 폭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 우리 당헌 보면 정치적 소수자, 정치 신인을 우대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 3:7 그것은 우대하는 제도가 아니에요.] 이런 변화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구 경북 지역 비박계 의원들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100% 국민 공천은 애당초 김무성 대표의 구상이었고, 전국 판세를 놓고 보면, 계파 간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처음 시도되는 휴대전화 안심번호 방식의 여론조사 경선은 이제 실시 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천위는 조만간 2차 공천 결과와 함께 추가 경선 일정도 속속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강정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