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료 관광객을 잡아라…지역 성장동력 만들어야

중국 의료 관광객을 잡아라…지역 성장동력 만들어야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찾습니다. 대구에 머무는 시간은 다른 때보다 길어졌지만 쇼핑은 대부분 다른 도시에서 이뤄지고 있고 언어 소통 또한 여전히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인 의료관광객 3200여 명이 6월까지 대구를 방문해 성형과 피부미용 의료관광을 할 예정입니다. 25일 처음으로 33명이 대구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고 6월 29일까지 72차례에 걸쳐 3박 4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습니다.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14개 도시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신청을 받아 모집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 단체관광은 스쳐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3일 일정 가운데 이틀을 대구에 머무르며, 팔공산 동화사와 동성로, 83타워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쇼핑을 할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이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11개 성형피부 전문병원이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시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첫 방문단을 보면 대구서 의료시술을 받는 관광객은 별로 없었고 면세점 쇼핑 또한 대부분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또 식당이나 상가에서 언어소통도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요우커들을 불러 들이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마련하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일이 우선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