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사격 나선 '천궁'…40km 밖 표적 명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첫 실사격 나선 '천궁'…40km 밖 표적 명중 [뉴스리뷰] [앵커] 우리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이 첫 실사격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40km 밖의 공중 표적을 명중시키며, 적 항공기 요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적 항공기 출현에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요원들의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잠시 뒤 발사대를 박차고 날아 오른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이 불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가상의 적 항공기를 향해 마하 4.5, 시속 5천5백km의 속도로 날아간 천궁은 약 40km 밖의 공중 표적을 정확히 요격했습니다. [효과음] "삼! 둘! 하나! 발사! 37km 명중!" 첫 실사격에 성공한 천궁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최신 방공유도무기체계로, 수직으로 솟구친 뒤 공중에서 점화해 비행합니다. 발사대를 움직이지 않고도 360도 모든 방향의 적과 교전이 가능하다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적의 공중 도발에 대비한 공군 방공유도탄 사격대회에는 방공유도탄사령부 예하 10개 부대의 작전요원 3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천궁과 같은 중거리 유도미사일인 패트리엇, 단거리 미사일 미스트랄과 벌컨포도 공중 표적을 격추시키며 화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승준 /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 소령] "이번 실사격을 통해 적 항공기에 대한 천궁의 정확한 타격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적의 도발에도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확고한 방공대비 태세 유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현장을 찾은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장병들을 격려하고 방공대비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