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리페 공항 참사. 1977년 3월 27일.

테네리페 공항 참사. 1977년 3월 27일.

테네리페 공항 참사 1977년 3월 27일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섬의 노르테 공항에서 택싱 중이던 팬아메리칸 항공의 1736편과 이륙 중이던 KLM의 4805편 보잉 747 항공기가 활주로 상에서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다양한 원인이 있었지만 먼저 테러에 의한 공항 폐쇄로 회항하는 비행기가 몰리는 상황에서 대기 시간이 있었고 기상상황도 좋지 않았는데, 관제탑은 짙은 안개 때문에 활주로의 양쪽에서 팬암기와 KLM기가 접근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작은 공항이라 하나의 활주로와, 레이더도 없는 상황) 그리고 의사소통의 문제로 관제승인은 이륙의 standby라는 뜻인데, KLM기는 이것을 이륙허가로 받아들였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최후의 순간 팬암기는 전방 왼쪽의 4번 출구로 회피하려 했고, 팬암기를 확인한 KLM기는 속도를 높이고 있었기 때문에 가속하여 이륙을 빨리하는 대처 방법밖에는 없었다 결국, 충돌은 팬암기 위로 KLM기가 덮치는 형태로 일어났다 이로 인해 583명이 사망한 최악의 공항참사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