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바이든 측 면담..."북미 대화는 정상 차원 이슈" / YTN

강경화, 바이든 측 면담..."북미 대화는 정상 차원 이슈" / YTN

[앵커] 미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바이든 당선인 측 인사들과 만나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정상 차원의 관심을 강조했습니다 차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핵 문제가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강 장관은 바이든 당선인과 가까운 미 의회와 학계의 유력 인사들을 면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크리스 쿤스,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바이든 당선인의 외교정책을 자문하는 존 앨런 브루킹스연구소장 등입니다 강 장관은 이들에게 특히 조속한 북미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상 차원에서 우선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북핵 문제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종전선언 구상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측 인사들은 우리 정부의 입장과 지난 3년간의 진전 상황에 대해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장관은 미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 양국이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바이든 당선인 측과 가까운 의회, 또 학계 유력 인사들을 두루 만나서 한미동맹 발전에 대해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 현 행정부 인사 가운데는 폼페이오 장관에 이어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 전까지 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긴밀한 한미 공조를 유지하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정권교체기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와 함께 비핵화 대화 재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