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지역 수산물 공급 확대 / KBS 2021.05.21.

학교급식에 지역 수산물 공급 확대 / KBS 2021.05.21.

[리포트] 서산지역 한 초등학교 급식시간 급식 식단에 바지락을 넣은 파스타가 눈에 띕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수산물인 바지락이 급식 재료로 들어간 겁니다 [고은채/서산 서동초 1학년 : "갈비랑 미역국이랑 김치가 나왔고, 바지락 맛이 건강한 맛이었어요 "]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은 인기가 적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유통이나 보관도 까다롭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육류를 더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신/서산 서동초 영양교사 : "만족도나 기여도 조사를 하면 제일 식단에서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식재료가 수산물이다 보니까 아이들 식재료에 맞는 조리법 찾기가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충남교육청과 충청남도가 균형잡힌 식단으로 학생들 건강을 챙기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바지락과 꽃게, 새우 등 지역 수산물 11개 품목을 공동구매해 학교 급식에 공급하기로 하고 표준 조리법 책자도 배부했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서 건강을 증진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어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충남교육청은 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른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일본산 수산물의 학교급식 사용을 배제하고 정기적인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진환입니다 촬영기자:유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