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 YTN 사이언스

미세먼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한다 / YTN 사이언스

[앵커]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각한 질병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의 실태를 신경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을 뒤덮은 뿌연 먼지 바로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포함된 미세먼지입니다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조규희, 서울시 가양동] "우선 눈이 안 좋고 목도 칼칼하고 미세먼지 많은 날은 안 나와야겠더라고요 몸이 너무 안 좋다는 것을 느껴요 " 점막을 침투한 미세먼지가 기도 염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양민석, 서울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의사]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높으면 더 자극을 많이 하게 돼서 이런 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하시고 실내 온·습도 유지를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뿐 만이 아닙니다 미세먼지는 심혈관 질환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세먼지의 3년간 평균농도가 5㎍/㎥ 증가하면 심혈관계 질환이 없던 사람이 관련 질환으로 입원할 가능성이 1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세먼지의 1년간 평균농도가 1㎍/㎥ 증가하면 관상동맥이 막히는 질환인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가 사망할 위험도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폐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순환기관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나승운,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만성적으로 폐에 부담을 안겨 주는 상황이면 지속적인 저산소혈증에 노출되고 항상 산소가 모자라는 조건이 되면 당연히 따라서 심장에 부담이 되죠 " 게다가 미세먼지는 노년층 여성의 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과체중 여성일수록 미세먼지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세먼지의 주요 성분이 인체의 유해 산소 수치를 높여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면 당뇨병이나 심장병과 같은 노인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윤형, 가천대 의과대학교수] "과체중·여성 노인의 경우에는 특히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당뇨나 심혈관 질환 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주의해야 합니다 "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침묵의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