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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민원인 난동에 관공서 가스총 지급
(앵커) 관공서에서 벌어지는 민원인들의 난동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김해시가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스총을 보급하기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40대 남자가 읍 사무소를 찾아가 공무원들에게 삿대질을 하며 위협합니다. 이를 만류하는 공무원의 멱살을 잡고 주먹까지 휘두릅니다. 담당 직원은 신변의 위협까지 받았습니다. 읍사무소 전체를 공포로 몰아넣은 난동은 경찰이 출동하고서야 멈췄습니다. 이곳도 민원인의 행패로 피해를 입었던 곳입니다. 생계비 지원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폭언과 함께 사무실 컴퓨터를 집어던지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담당 공무원은 한동안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읍 사무소 공무원/"일이 있어서 혼자 남는 경우라도 (혼자)남아서 일하지 않고 집에가고 그런 분들이 찾아오면 두렵죠.") 현장 방문이 많은 사회복지업무 담당자들의 피해는 더 심각합니다. 김해시의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가 난폭 민원에 시달리고 있고 CCTV 설치와 호신용 안전장비를 확보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관공서에서 난동을 부리며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가 잦자 김해시에서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3천 6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읍면동 주민센터에 CCTV를 설치하고 가스총 등 호신용 도구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은숙/김해시 복지행정계장) 민원인들의 난동으로 관공서에까지 가스총을 지급하게되면서 이제는 가스총 사용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도 염려해야할 처지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 김동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