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8.23 주간용어돋보기
UFG 연습 (강경일) 지난 21일 국방뉴스에서는 을리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시작을 전해드렸습니다 주간용어 돋보기 오늘은 을리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일명 UFG 연습은 전시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을 검토하고 전시 업무 수행절차를 숙달해 한미가 함께 매년 실시하는 방어적 지휘소 연습입니다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 이름을 딴 을지와 자유수호자라는 뜻의 프리덤 가디언의 합성어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같은 해 7월 비정규전 상황연습을 국지전 대비연습으로 전환해 태극연습이란 이름으로 처음 실시됐는데요 이어 1969년에는 을지연습으로 변경됐고, 1976년부터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합친 을지포커스렌즈 연습을 실시했습니다 2008년부터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UFG 연습은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으로 나눠 진행되는데요 국무총리를 연습총감독으로 정부연습의 중앙통제는 행정안전부가 군사연습은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주 통제기관으로 임무를 수행합니다 정부연습은 각 정부부처와 전국 시?군?구가 함께 훈련에 동참해 일주간 진행하고, 군사연습은 1?2부로 나눠 2주간 합동참모본부를 중심으로 육?해?공 각급 부대가 훈련에 참가하는데요 정부연습은 국가 위기상황의 첫 번째 연습단계인 을지 3종 발령을 시작으로 전쟁 임박단계인 을지 1종까지 불시 비상소집 훈련과 평시체제에서 전시행정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훈련을 실시하면서 군사연습과의 연계를 위해 국방부 상황실과 협조회의를 진행하고 군사연습 모델을 활용한 도상 연습을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합니다 군사연습은 가상의 상황에 따라 전략을 짜는 일종의 게임 형태로 이뤄집니다 즉 한미 양국 지휘부에서 작전명령을 내리고 이를 각급 부대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컴퓨터 워게임 프로그램을 통해 점검하고 숙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건데요 특히 사이버 공격에 대응한 통합훈련과 민관군경통합대테러 훈련도 함께 진행됩니다 전시에 준하는 국가 위기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국가차원의 종합 비상대비 훈련입니다 주간용어돋보기, 지금까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