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홍수 세계 최대 규모 수력댐 붕괴..? 서울 면적 5배가 물에 잠겼다?! (Feat. 샨샤댐과 블랙스완)

3천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중국 남부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면서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의 포양호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사실상 전시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대홍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중국 장시성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불어나 많은 마을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 가운데 무려 서울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장시성의 포양호 수위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12일 오전에 22 75ｍ까지 오르며 1998년 창장 대홍수 당시 수위를 뛰어넘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포양호 유역에 대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천5백 명이 넘는 군병력을 투입해 무너진 제방을 복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 중남부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댐인 싼샤댐 압박도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말부터 수문을 일부 개방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2백 개가 넘는 하천이 이미 경계수위를 넘었고 이 가운데 19개는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더해 인근에 지진까지 발생하면서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나는 블랙스완 샨샤댐의 붕괴 가능성에 대한 언급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샨샤댐은 세계 최대 수력댐으로 저수량이 우리나라 소양강 댐의 13배에 달하고 공사에 사용된 콘크리트가 지구 적도를 한바퀴 둘러쌀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상황이 심각하자 중국 당국은 재해 지역의 조기 경보와 물자 조달 등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 가운데 4만 명 넘는 군 병력을 투입해 제방 등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중국의 피해가 우리 경제상황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대홍수 #댐붕괴 #블랙스완 #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