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공산당원 방문비자 제한…블랙리스트 기업 추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중국 공산당원 방문비자 제한…블랙리스트 기업 추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중국 공산당원 방문비자 제한…블랙리스트 기업 추가 [앵커] 임기 종료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또다시 중국 옥죄기에 나섰습니다 중국 공산당원이나 그 가족의 미국 방문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했고, SMIC 등 중국 기업 4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가 중국 공산당원이나 그 가족의 미국 방문을 제한하는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원이나 직계 가족이 취득할 수 있는 미국 방문비자, B1과 B2 유효기간을 기존 10년에서 1개월로 단축한 것입니다 방문비자를 통해 입국할 수 있는 횟수도 1회로 제한했습니다 현재 중국 내 공산당원은 9,200만 명 이들 가족을 포함하면 이번 조처로 2억7천만 명이 영향받게 됩니다 미 국무부는 "중국 공산당의 악영향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고, 중국은 비합리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미국에게 항의할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관계자들이 중국과 중국의 발전을 보다 합리적이고 차분하며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중국 공산당에 대한 증오와 비정상적인 사고를 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미 국방부는 또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SMIC 등 중국 기업 4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은 3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잇따라 대중 강공책을 내놓으면서,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 전 미중 갈등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