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용산공원 부지 환경오염 심각...새 정부 임기 내 조성 가능할까? / YTN

[뉴있저] 용산공원 부지 환경오염 심각...새 정부 임기 내 조성 가능할까?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배정한 / 서울대 조경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주변의 용산공원 조성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겹쳐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배정한 교수 나와 있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배정한] 안녕하십니까? [앵커] 주한미군으로부터 쓰던 부지를 넘겨받아서 그걸 공원을 조성한다. 그런데 용산공원을 만든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어서 정주구역기본종합계획이라는 것도 세워져 있고 도저히 여건상 잘 안 되니까 이걸 또 변경도 하느라고 지난해 12월에 변경 발표도 있었고 복잡한데 그 심의과정에 다 참여하셨죠? [배정한] 계획 과정에 참여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디까지 진행되어 있는 겁니까? [배정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이 있는데요. 그 상에 3단계 계획과정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종합기본계획이고요. 그건 2011년에 원래 왔돼서 고시되었고 그 이후 14년에 한번 개정되었고 작년 말에 다시 한 번 변경고시됐습니다. 이때 변경된 것은 추가 편입된 부지들이 많이 있어서요. 거기를 새로 계획하는 과정이었고요. [앵커] 그러면 세 차례에 걸쳐서 일단 넘어오는... 그러면 전체 미군부대의 면적의 몇 퍼센트 정도가 온 겁니까? [배정한] 반환 된 거요. 반환된 게 사실은 복잡한 계산입니다. 애초에 아까 조금 전 리포트에 있었지만 처음 한미가 이전에 합의한 게 1990년 노태우 대통령 때고요. 그때 90년대 초에 이미 꽤 많은 부분이 반환됐습니다. 현재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가족공원이 있는 자리가 그때 반환된 거고요. 최근에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로 미군이 거의 다 이전하면서 조금씩 반환의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일단 2021년 올해 2월 25일까지 한 10.7% 정도가 반환됐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전체 부지의 4분의 1까지 반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4분의 3은 또 협상을 해 봐야 되고 그런 거군요. [배정한] 순차적 반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오염문제를 얘기한다고 그러면 확보된 자료 같은 것들이 제대로 있습니까? [배정한] 없습니다. 기지 안에서는 지금까지 거기가 대한민국 땅이 아니라 미군 땅이었기 때문에 소파 규정에 따라서 지금까지 정확한 조사를 진행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여러 시민단체나 환경단체 또는 서울시가 캠프 바깥쪽에서 측정한 적이 있었고 그런 것들이 아까 보도에 좀 나온 것 같고요. [앵커] 기억납니다. 2001년에 녹사평 하행선입니다. 하행선 맨홀에서 막 증유 이런 것들이 솟아올랐고 그다음에 몇 년 뒤에 그 근처에 있는 전력배수구에서 기름이 나와서 난리가 났던 적이 있었고 기억이 나는데. 그러면 정확한 조사를 하려면 일단 미군기지가 반환돼야 조사를 할 수 있겠군요? [배정한] 반환절차가 끝나고 정밀조사와 정화 절차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외부에서 조사한 거나 아니면 용산 말고도 다른 캠프들 이전한 곳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통해서 추정하고 짐작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견해가 조금씩 많이 다릅니다. [앵커] 통상 미군기지가 떠나면 이 정도로 이런 데서 오염이 나오더라, 이런 추정. [배정한] 그런 식의 추정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아까 대통령 당선인이 설명하는 장면이 잠깐 나왔습니다마는 공원 부지를 빨리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