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핫 파이브] 코로나19 백신 공급 기대감…11월 셋째 주 과학 이슈 / YTN 사이언스

[사이언스 핫 파이브] 코로나19 백신 공급 기대감…11월 셋째 주 과학 이슈 / YTN 사이언스

■ 이동은 / 과학뉴스팀 기자 [앵커] 한 주간 가장 주목받은 과학 소식을 하나로 모아보는 사이언스 핫 파이브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을까요? 이동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5위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최근 유난히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싶더니 폭우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죠.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지방에는 마치 여름철 같은 장대비가 내리면서 많은 분이 놀라셨을 텐데요,이번에 내린 비의 양을 보면요,수도권에는 아침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서울의 공식 기록도 86.9mm로 11월 기준 역대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는데요,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3년 만에 가장 심한 가을 폭우였습니다. 이렇게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진 이유는 기온 차로 인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졌기 때문인데요,따뜻한 남풍이 불면서 기온이 봄에서 초여름 수준까지 치솟았고요,여기에 북서쪽에서 찬 공기를 포함한 강한 저기압이 남하하면서 중서부지방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진 겁니다. 이제 비는 그쳤지만,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로 인해 기온은 점차 떨어지겠는데요,다음 주 초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니까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미세먼지가 사라진 것은 좋은데, 추워도 너무 춥더라고요. 보온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우리 시간으로 지난 16일이었죠,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인 스페이스X가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크루 드래건은 다음날 오후 1시쯤에 국제 우주정거장, ISS에 도킹했는데요, 스페이스X는 크루 드래건이 27시간의 비행 끝에 ISS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무를 수행한 크루 드래건은 미 연방항공청의 승인을 받은 첫 번째 민간 유인 우주선인데요,여기에는 모두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습니다.이들은 직접 크루 드래건에 '리질리언스'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우리말로는 '회복'이라는 뜻입니다. 올 한해 코로나19를 비롯해서 인류가 다양한 시련을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결국은 이겨낼 수 있다는 그런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이번에 탑승한 4명의 우주인은 6개월 동안 ISS에서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데요,이렇게 되면 민간 주도의 우주인 수송 임무를 완전히 마무리하게 되는 겁니다. [앵커] 네, 우주선의 이름을 왜 '리질리언스', 회복이라고 달았을지 궁금했었는데, 이런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다, 이런 의미가 있었군요.3위 소식은 어떤 건가요? [기자] 네, 이제 코로나19 관련 소식을 얘기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19로 올 한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죠.그런데 이 코로나19가 내년에는 심각한 식량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재정적으로 충분한 대비가 없으면 상황이 올해보다 악화하면서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기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곳곳에서 또다시 봉쇄 조처가 내려지고 있는데요,특히 여러 나라가 국경을 닫으면서 농산물 공급망이 멈췄기 때문에 저소득 국가의 경우 고통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거죠. 이미 지난 10월에, 세계식량기구와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앞으로 3~6개월이면 20개국이 식량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