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백산장학재단 ‘불교와 인연 맺는 특별한 장학금’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앵커〕 불교인재 양성과 전법에 남다른 원력을 실천해온 전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대종사가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불교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의 장을 열었습니다 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학비를 지원하고 불교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효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학생들이 108배를 하며 한 알, 한 알 손수 염주알을 꿰어 잇습니다 한 배에 한 알, 염주를 완성하는 백여덟 번의 절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낯선 체험을 합니다 김가연 / 원광보건대학교 3학년 (힘들 것 같아 걱정 많이 됐는데 막상 해보니까 엄청 힘들지도 않고 108배 영상에서 나오는 말들 들으면서 하니까 저를 돌아볼 수 시간이 됐던 것 같습니다 ) 김제 금산사 조실 도영스님은 학생들에게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직접 감로법문을 설했습니다 도영스님 / 조계종 원로의원, 김제 금산사 조실 (여러분들은 항상 내가 주인이다, 우주의 주인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이다, 내가 서 있는 그 자리의 주인이다 이처럼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져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완주 송광사에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백산장학회에서 선발한 장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인재불사를 발원하며 2010년 도영스님이 설립한 백산장학재단은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 가지 과정을 꼭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장학금 수령을 위해 1박 2일 템플스테이에 참가해야 하는 겁니다 템플스테이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불교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한 걸음 더 불교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유하늘 / 전북대 음악과 4학년 (노스님께서 정말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경험과 더 나은 인생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큰마음을 베풀어 주신 것 같아서 참 마음이 따뜻해지고 ) 도영스님은 이튿날 송년법회를 겸한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장학생 50명에게 총 4500만원을 전달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BTN 뉴스 조효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