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예산 쟁점 박주연 박재정

누리예산 쟁점 박주연 박재정

◀ANC▶ 도의회의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교육청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국정 역사 교과서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필요한 내년 예산은 456억원 교육청이 정부의 몫이라며 한 푼도 편성하지 않자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석달치인 114억원을 증액 편성했습니다 새해 예산을 최종 심의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첫날부터 이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석문 교육감이 무책임하다며 질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업이라며 맞섰습니다 ◀INT▶ 현정화 도의원 (새누리당) "제주도 교육청에서는 제주도의 도민을 바라봐야 하고 학부모님들을 바라봐야 되는 이 시점에 교육감님이 정말 책임 있는 교육행정가인가 " ◀INT▶ 안창남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 교육청이 잘한다 못한다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이것은 당연히 국가의 몫이다 분명히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제주도 교육청은 4 3 축소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 고태순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교육감께서는 국정화 자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계신데 향후 어떻게 대응할 방침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 ◀INT▶ 전우홍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고등 학교인 경우는 이 국정을 채택해서 하느냐 검정 체제로 가느냐는 것인데 (이석문 교육감이) 검정 체제를 유지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신 바 있습니다 " 한편, 여 야가 내년 정부 예산에서 8천 600억 원을 누리과정에 지원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제주에는 150억 원 가량이 배당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을 합쳐도 다섯달 치가 여전히 부족해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