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설 '밥상 민심' 경쟁…유승민 출마 선언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여야, 설 '밥상 민심' 경쟁…유승민 출마 선언 [앵커] 본격적인 연휴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귀성인사와 소외 계층 방문 등을 통해 설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김문수 최고위원 등은 서울역을 찾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역시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을 배웅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등은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귀성인사를 했습니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귀성인사 대신 서울 영등포의 한 노숙인 무료진료시설을 찾았습니다 설 연휴를 앞둔 대권주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해 교육훈련을 받는 신입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소방공무원이 지방공무원으로 돼 있어 처우가 제각각이고 한 명당 감당해야 하는 주민 수도 다르다"며 "국민안전 강화 차원에서 국가공무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선 "참 어렵고 고마운 결단을 해주셨다"며 "민주당의 대선 승리와 정권 교체에 큰 힘이 될 거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백범기념관을 찾아 김구선생 묘역과 독립운동가 이봉창ㆍ윤봉길ㆍ백정기 의사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어 개헌론자이자 국회의장을 지낸 김형오 백범기념사업회장을 만나 "지금 국민들은 지도자에 대한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정치나 사회 행태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경제와 안보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이루어내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유 의원은 자신이 대선 후보 가운데 유일한 경제전문가라며 혁신 창업과 혁신 중소기업이 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밥상_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