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치매 환자 치료 관련 비용 암보다 많아 / YTN 사이언스

미국에서 3대 사망 원인 질병으로 꼽히는 심장병과 암 그리고 치매 가운데 치료 관련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것은 치매로 조사됐습니다 현지시각 28일 미국 내과학 연례회보에 실린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에이미 켈리 박사 연구팀의 조사를 보면 생의 마지막 5년간 치매 환자에게 필요한 관련 비용은 28만7천여 달러, 우리 돈으로 3억2천여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심장병 환자는 17만5천여 달러, 암 환자는 17만3천여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2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 환자의 치료를 위한 관련 비용이 심장병이나 암 환자보다 1억 원 이상 더 필요한 것은 요양이나 간호 등의 비용이 추가로 들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켈리 박사는 치매 환자를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입히는 등의 간호비용 등은 미국의 노인 의료보험인 메디케어가 부담하지 않아 비용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