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동 관광특구…'벽화 갤러리 탈바꿈' (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벽면이나 교각에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그라피티 자유와 개성의 표현으로 인식되며 이른바 거리의 예술로 불리기도 하죠 동두천시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보산동 일대를 그라피티 거리로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전병천 기잡니다 【 VCR 】 건물 벽면이 거대한 미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K-락의 고향 동두천이란 모티브에 작가의 개성과 창작력이 더해서 삭막한 도시의 벽면이 갤러리로 탈바꿈 했습니다 【 int 】 김병인 그라피티 예술가 (음악과 관련된 것들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게끔 캐릭터화 해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네 분위기 자체를 외국 분위기도 나고 밝게 하는 작업에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한 여성이 무표정한 얼굴로 누워 있습니다 한복 입은 흑인 여성을 미국 LA의 건물 벽면에 그려 미국인의 눈을 사로잡은 심찬양씨의 작품입니다 【 int 】 최기영 학예연구사/경기도미술관 (동두천은 우리가 갖고 있는 아픈 역사인데요 동두천은 미군을 상대로 불법적인 영업들을 했던 부분들의 여성들이 있었어요 그런 부분들이 우리의 아픈 역사이지만 그것 또한 인정하고 이 지역에서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모티브로 아름답게 제작한 작품) 동두천 보산동 관광특구 일대가 그라피티 아트 거리로 새롭게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동두시와 경기도미술관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벽화 거리 조성은 9명의 그라피티 예술가가 신화 이야기와 친근한 캐릭터 그리고 음악을 주제로 이 일대 건물 14개를 미술 작품으로 변신시켰습니다 【 int 】 오정명 팀장/동두천시청 전략사업과 (거리가 전체적으로 어둡습니다 쇼윈도가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미술적으로 밝게 만들자라는 차원입니다 그래서 여기를 기존의 죽어가는 상권을 다시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옛 명성을 찾을 수 있게끔 하자라는 그런 취지) 미군이 떠나고 상권이 붕괴되면서 활기를 잃어버린 동두천 보산동 이색적인 벽화 거리 조성으로 문화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날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병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