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퇴진하라"...100만 시민 촛불 물결 / YTN (Yes! Top News)
[앵커] 취재기자와 함께 집회 상황 다시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사회부 이승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앞서 저희가 전해드렸습니다마는 내자동 로터리에서는 아직까지도 경찰과 시위대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데. 오후에 7시 반부터 계속 이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기자]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어제 저녁 7시 반부터 집회 행진 코스가 끝나는 경복궁역 사거리, 청와대 방면 도로에 설치됐던 경찰 차벽 앞에서 일부 시위대가 경찰 병력을 밀어내려 시도하며 몸싸움을 벌인 게 발단이었습니다. 촛불집회는 밤 10시 반쯤 공식 종료됐지만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하려는 시위대가 이를 막는 경찰과 한때 충돌해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경찰 추산 시위대 숫자는 현재 3000명이고 경찰 추산 시위대 3000명이 내자동 집회 현장에 아직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은 농민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상복을 입은 채 '청와대'라 쓰인 영정 액자를 붙인 대형 상여를 이곳으로 이동한 직후 벌어졌습니다. [앵커] 지금 나오는 화면은 내자동 주변의 모습이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현재 상황은 아니고요. 앞서 대치가 격렬했을 당시의 모습입니다. [기자] 이런 상황에서 일부 시위대는 대치 과정에서 시위 진압용 경찰 방패를 빼앗기도 했고 저지선에 서 있던 경찰이 시위대 쪽으로 끌려 나오는 일도 있었습니다. 경찰 버스 위로 올라갔다가 경찰 설득으로 내려온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이후 40대 남성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검거돼 전반적으로 질서정연하고 평화로웠던 이번 3차 촛불집회의 첫 연행자로 불명예스러운 기록이 남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 3기동단 소속 이모 순경이 시위대와 몸싸움 등 충돌이 벌어진 내자동 로터리 차벽 앞에서 시위대를 막다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등 집회에 투입된 경찰관 3명과 의경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경찰과의 충돌로 인한 시위대 측 부상자는 모두 10명인데 다행히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화면만 봐도 집회 규모가 참 큰 것 같은데요. 이게 2000년 이후 최대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집회 추최 측 추산으로는 100만 명 그리고 경찰 추산으로는 26만 명입니다. 지난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집회 규모를 훌쩍 넘어선 것입니다. 앞서 2...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