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8자리 번호판 도입…일부 주차장 혼란 예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일부터 8자리 번호판 도입…일부 주차장 혼란 예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일부터 8자리 번호판 도입…일부 주차장 혼란 예상 [앵커] 내일(1일)부터 새로 등록하는 차량의 번호판은 8자리로 바뀝니다. 그런데 여전히 새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하는 민간 주차장이 10곳 중 3곳이나 돼 혼란이 예상됩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주차장. 차량이 진입을 시도하지만 들어갈 수 없습니다. 새로 바뀌게 되는 번호판을 달자 인식하지 못하는 겁니다. 주차관리실에 차량 번호를 얘기하고 나서야 문이 열립니다. [주차관세시스템 업체 직원] "이거 신규 번호판 차량인데요. 문이 안 열리거든요."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바뀌는 신규 차량 번호판도 인식할 수 있게 주차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하지만 민간시설의 경우 30% 정도는 아직도 예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하면 차량 출입이 원활하지 못하고, 주차료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김용희 / 주차관제시스템 업체 부장] "기존 10~15초면 될 출구 정산이 1~2분까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출구에서 주차장 내부에 이르는 주차장 혼란이 가중되고…" 매달 15만대 정도의 차량이 새 번호판을 발급받는 만큼 일부에서는 불편이 커질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주차장 출입구 설비마다 최고 1,000만원의 업데이트 비용이 들자 일부에선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파트 주차관리팀장] "(총비용) 1,700만원이 순전히 민간 부담인데 부담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지금도 조치를 못하고 있습니다. 비용 때문에…"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는 마트와 아파트 등에 출입 차단기를 수동으로 열어줄 수 있는 인력을 상시 배치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