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거리로 나선 여성들…"성차별 편파 수사 규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또 거리로 나선 여성들…"성차별 편파 수사 규탄" [앵커] 홍대 남성 누드 모델 몰카 수사로 촉발된 여성들의 집회가 지지난주에 이어 어제(26일)도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논란 이후 경찰이 내놓은 해명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동일범죄, 동일수사, 동일인권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검은 마스크를 쓴 여성들이 바닥에 앉아 피켓을 듭니다 이들은 홍대 누드모델 몰래카메라 사건 이후 '성차별 편파 수사'를 주장하며 이를 규탄하기 위해 모인 포털사이트 카페 회원들입니다 지난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1만 명이 넘게 모인 데 이어 이번에는 경찰 추산 1천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경찰이 노력하겠다는 말뿐이라고 비판하며 구체적인 예방대책과 사후 수습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공간이 교실로 제한적이어서 홍대 몰카 수사가 빨랐던 것이라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해명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현장음] "그렇다면 가해자가 명확하게 한 명인 디지털성범죄 불법촬영 등을 신고했을 때는 왜 이 정도로 빠른 대처를 하지 않았는가?" 이전 집회 때 '염산 테러 예고 글' 등으로 여혐, 남혐 논란이 제기된 것과 달리 이날 집회 현장에서는 남성들의 관심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금돈섭 / 경기도 군포시] "저는 남자여서 그런 불평등이나 이런 것을 잘 못 느끼며 살아왔거든요 최소한 여성분들이 느끼기에 불평등이 없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까지는 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주 1차 시위를 벌인 또 다른 온라인 카페 운영진은 다음 달 9일 2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경찰 수사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