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최은순 씨 잔고증명서 위조혐의,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로 진실 밝혀야

[기자회견] 최은순 씨 잔고증명서 위조혐의,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로 진실 밝혀야

[기자회견문] 최은순 씨 잔고증명서 위조혐의,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로 진실 밝혀야 #최은순 #잔고증명서 #위조혐의 #김건희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지난 7월 21일 징역 1년 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되었다 2013년 경기도 성남시 도촌동 토지 매입 과정에서 네 차례에 걸쳐 349억원 가량을 은행에 예치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사문서 위조 혐의와 동업자 안모씨와 공모해 도촌동 땅 관련 계약금 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약 100억원의 위조된 잔고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한 혐의에 대한 판결이다 이날 재판부는 “항소심까지 충분히 방어권이 보장됐으며,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나빠 재범 위험성이 있고, 도주가 우려되기에 법정구속한다”고 판결취지를 밝혔다 재판부가 고령의 피고인을 법정구속시킬 정도로 엄중하게 판결했지만, 최은순 씨는 재판장에서 ‘나를 법정구속시킨다고?’, ‘여기서 죽어버리겠다’며 자신의 범죄 혐의에 대해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통령의 장모라는 사회적 지위를 가진 최은순 씨가 여전히 진실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참담함을 느낀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대통령실은 여전히 모른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김건희 여사의 사과도 없는, 최소한의 양심도, 염치도 없는 정권이다 우리는 사건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 실제로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는 과정에서 핵심인물이 최은순 씨 단 한 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나온 보도를 종합하면 최은순 씨가 신안저축은행에서 대출받는 과정에서 개발계획서를 제출하고 토지 분할 등을 통해 감정가를 높이는 등 4장에 걸쳐 잔고증명서를 위조하는데 김모 씨가 깊게 개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모 씨는 김건희 여사와 서울대 EMBA 동창이며, 2012년 3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김건희 여사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감사를 지냈다 특히, 이 시기는 위조된 잔고증명서가 발급되던 시기와 겹친다 또한, 김모 씨는 당시 신안빌딩 특수관리팀 팀장이었고, 이후 2018년엔 바로저축은행(舊 신안저축은행)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있게 봐야 할 주변 인물은 또 있다 신안그룹 박모 회장이다 박모 회장은 삼부토건 조모 회장과 친구사이이며 최은순 씨와도 친분이 있다 더욱이 박모 회장의 차남은 김건희 여사 그리고 김모 씨와 서울대 EMBA 동기이다 현재는 잔고증명서 위조 건이 최은순 씨에게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김모 씨는 김건희 여사가 소개해준 관계이며 김건희 여사가 아니면 김모 씨가 잔고증명서를 위조해줄 이유가 없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신안저축은행이 사실상 잔고증명서 위조에 눈감아준 정황 역시 김모 씨의 역할이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김건희 여사는 이 사건에서 동업자이자 피해자 안모 씨한테 접대비 명목으로 1,500만원을 직접 건넨 것이 보도되는 등 사건의 직접 당사자로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내용만으로도 김건희 여사에 대한 소환 조사는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검찰에 촉구한다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 조사해 잔고증명서 위조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달라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통해 검찰의 공정함을 보여 주십시오 그것이 진정 검찰을 위한 길임을 잊지 마시길 바란다 끝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최소한 국민들 앞에서 유감 표명이라도 하십시오 역사 앞에 겸손하고 진실을 두려워 하는 대통령이 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역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 앞에 소환할 것입니다 2023 7 25 국회의원 강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