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난항...野 "국회의장 자유 투표" / YTN (Yes! Top News)

원 구성 난항...野 "국회의장 자유 투표" / YTN (Yes! Top News)

[앵커] 오늘은 20대 국회 의장단을 선출할 법정 시한입니다 하지만 원 구성 합의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오늘도 여야의 막판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지만, 타결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오늘도 원 구성 협상이 진행되는 겁니까? [기자] 협상이 진행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야는 20대 국회가 문을 열기 전부터 원 구성 법정 기한을 지키겠다고 공언해 왔는데요, 현재 국회의장을 어느 당이 맡느냐를 두고 의견 차이가 첨예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 구성 협상의 조율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의장 후보를 내놓고 자유투표를 하자는 제안을 내놨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모든 의원에게 언제든지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대기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자유투표 방식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여야의 협상이 기한 안에 이뤄지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국회는 지난 1994년 6월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국회 임기 개시 이후 7일 이내에 선출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했지만, 단 한 번도 이를 지킨 적이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각자 회의와 의원총회를 열고 원 구성과 관련해 이견을 조율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각 당이 가진 고민을 해결하자면서,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협상을 마무리 지어, 당리당략과 이해관계를 넘어 20대 국회가 달라졌다는 신뢰를 국민에게 주자고 강조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입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정 당의 당리당략이나 이해관계를 넘어서서 20대 국회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누리당이) 협상이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 반면 새누리당은 협상 실패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국회의장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청와대 개입설 등 근거 없는 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협상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협상 타결에도 도움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말입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지금까지 새누리당의 어떤 책임 있는 당직자도 국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