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연말 온정 모금 시동

[KNN 뉴스] 연말 온정 모금 시동

{앵커: 연말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종소리가 울립니다 바로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모금활동이 시작됐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이지만 모금액 만큼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이펙트-어린이 핸드벨 연주소리 5초} {수퍼:구세군 자선냄비 2013 시종식/오늘 오후, 부산 서면} 어린이들의 예쁜 핸드벨 소리가 행인들을 미소짓게 합니다 사랑의 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가 부산경남에서도 올 겨울 첫 선을 보였습니다 구세군 경남지방본령은 서면 롯데백화점앞에서 2013년 사랑의 자선냄비 시종식을 가졌습니다 부산경남과 울산지역 26곳에 자선냄비가 설치됐고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릅니다 {인터뷰} {수퍼:000/부산 장전동} (인터뷰-조그만 정성이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 올해 모금 목표액은 부산경남에서 3억3천만원 전국에서 55억원입니다 {인터뷰} {수퍼:임준식 /구세군경남지방본령 사관} (인터뷰-) {수퍼:2014 나눔 캠페인 발대식/지난달, 경남 창원시} 지난달 말 부터는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에서도 부산 경남지역에서 각각 나눔 캠페인 발대식을 갖고 성금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오랫동안 이어져도 사랑의 손길은 줄어든 적이 없습니다 {CG} 구세군 자선냄비의 경우 지난 2001년 2억원에서 점차 늘어나 지난해에는 3억2천만원을 모았습니다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는 지난 2001년 35억원에서 5년 뒤 46억원으로 지난해에는 82억원까지 늘었습니다 목표금액에서 모자란 경우도 2천년대 들어 단 한번뿐이었습니다 신용카드와 교통카드로 받는 기부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정성욱}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추운 날씨지만 주위를 돌아보는 마음은 여전히 따뜻합니다 KNN 전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