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당' 손혜원, 의혹 밝힌 뒤 복귀 가능?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배재정,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등 모든 의혹을 깨끗하게 해명한 뒤에 돌아오겠다며 탈당과 고소라는 강수를 던졌습니다. 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고 나서서 여야 대치 국면은 더 첨예해지고 있는데요.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관련 사안에 대한 정치권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배재정] 아닙니까? [앵커] 의혹이 제기된 지 6일 만에 탈당 선언을 했고요. 그리고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겠다 이 선언까지 했습니다. 민주당에 계셨었으니까요.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십니까? [배재정] 적당하다 여부를 말씀드리는 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무튼 당으로서도 의혹이 계속해서 잠재워지지 않는 상황에서 당 안에 있는 것이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본인이 당적을 내려놓겠다 이렇게 표현을 하시긴 했습니다마는 탈당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안도를 할 수도 있겠다, 이런 판단이 들고요. [앵커] 민주당 입장에서요? [배재정] 그렇죠. 그리고 검찰 수사를 통해서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자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정말 의혹이 제대로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손혜원 의원의 결백을 믿고 결정을 유보하자, 지난 주말에도 이런 입장을 민주당에서 밝혔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탈당 결정이 갑작스럽다, 이런 의견도 있던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준석] 제가 2012년에 비대위원을 할 때 현직 국회의원 2명의 비위 때문에 제가 2명을 탈당시켜 봤거든요. 자진 탈당을 유도해 봤거든요. 저렇게 당당하게 탈당하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두 가지 의미가 있는 게 뭐냐 하면 홍영표 원내대표와 같이 출석해서 옆에 서 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계속 했던 말이 당은 믿지만 굳이 탈당하겠다니까 말리지 않겠다, 이런 것인데. 이걸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저 순간까지도 특별대우를 받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겁니다. 저는 아주 일반적인 그런 탈당과는 다른 형태의 탈당이었다, 그렇게 보고요. 많은 국민들이 기억할 겁니다. 가장 최근에 민주당을 탈당했던 의원이 누구냐면 서영교 의원이거든요. 그때 친동생을 보좌진으로 쓰고 이런 것 때문에 탈당을 해서 의혹을 해소하겠다 했는데 의혹이 해소된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적당한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돌아왔어요. 그러니까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 탈당이 가진 의미가 과연 결백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소나기를 피하겠다는 의미인 것인지에 대해서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앵커] 이준석 최고위원이 지금 짚어주신 부분, 자당 의원이 의혹 관련해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는데 원내대표가 곁을 지켜 줬거든요. 이게 좀 이례적이긴 한 것 같아요. [배재정] 이례적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원내대표의 판단이 어떤 것이었는지는 속내까지는 저희가 이해할 수 없겠습니다마는, SBS의 첫 보도 자체가 손혜원 의원이 투기를 한 것으로 국민들이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취지로 보도가 되었고. 아마 민주당에서는 과연 이게 투기였냐 아니면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 손혜원 의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인들에게까지 그렇게 독려하면서 했던 부분이냐. 이 부분을 아마 판단한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에서는 적어도 투기는 아니다, 이건 문화재...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