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돌 한글날..."'한글의 꿈' 세계와 함께 나누길" / YTN

574돌 한글날..."'한글의 꿈' 세계와 함께 나누길" / YTN

[앵커] 574돌 한글날 경축식이 집현전이 있던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렸습니다 경축식에서는 한류 문화와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글의 역할이 강조됐고, 문재인 대통령도 메시지를 내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한글날 기념식은 경복궁 수정전 앞에서 열렸습니다 수정전은 세종대왕 시절 한글 창제의 산실 역할을 한 집현전이 있던 자리입니다 한류를 타고 세계로 뻗어 가는 한글답게 처음으로 외국인 사회자가 진행한 경축식에는 한글을 공부하는 외국인들의 축하 인사도 전해졌습니다 [수 에인드레 묘 / 미얀마 세종학당 : 배우면 배울수록 예쁜 글자 뒤에 깊은 뜻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 [자흐라 알사피 / 바레인 세종학당 : 간편하면서도 과학적인 한글이 있어서 한국어를 더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올해 경축식에서는 한글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각각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한류 문화도 한글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이렇게 폭풍적으로 성장하는 한류 문화의 밑바탕에는 한글이 있었습니다 한글이 가지고 있는 독창성과 창의성, 표현 못 할 말이 없을 만큼 풍부한 어휘는 그 어느 문자보다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도 SNS 메시지를 통해 세계의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떼창을 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다며 한류와 함께 퍼지는 한글의 세계화를 언급했습니다 또, 우리 문화에 매력을 느낀 많은 세계인이 한글을 통해 한국을 알아가고, 이를 통해 우리와 세계가 함께 성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한글에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함께 상생의 세계관이 깃들어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글날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날일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선기[sunki0524@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