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단편소설 찾기, 김영하의 '오직 두 사람'
이 책에는 7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김영하 님 특유의 유머 섞인 대사들이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의외로 대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작품도 있었다 언젠가 김영하 작가가 소설을 구상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글이 안 써지면 다른 일에 집중한다 그가 손톱 깎는 시간, 누워서 쉬는 시간 모두 소설을 쓰는 과정이다 아마도 누군가와 만나서 나누는 대화, 길 가다 마주치는 장면들 모두가 모자이크처럼 그의 소설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지도 모른다 ‘발상의 전환 ’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 유치하다, 야하다, 이상하다, 하며 쓰지 못하는 사람과 쓰고 후회하는 사람의 차이가 범인과 작가를 나누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필사하고 싶은 작품을 만나지 못했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소설을 찾기 위해 단편들을 찾아 더 읽어보아야겠다 *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