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교회 새벽예배 - 2023년 6월 8일(목) '당신의 신랑은 누구입니까' 롬 7:1-13

[매일 말씀 나눔] 6/8(목) ‘당신의 신랑은 누구입니까’ 로마서 7:1-13 바울은 교회가 ‘율법의 신부’가 아닌 ‘그리스도의 신부’라는 사실을 선포합니다. 율법의 신부는 율법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죄인은 율법을 만족시킬 수 없고 이 혼인은 심판과 죽음을 낳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율법의 신부는 죽었고 그 의무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율법의 신부는 그리스도의 신부로 다시 태어 납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 밖에 없는 율법과 달리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시는 인격적인 분입니다. 바울은 다투고 차별하는 로마 교회를 향해 그들이 누구의 신부인지 기억하고 그에 합당하게 행동할 것을 요청합니다. 또한 바울은 이러한 설명이 자칫 율법 자체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은 율법 자체는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다고 말한 후 진정한 문제는 율법을 악용하는 우리의 ‘죄성’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 말라고 하는 순간 더 하고 싶어 하는 우리 안에 정욕. 먹지 말라고 하면 더 먹고 싶어하는 탐욕.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싫어하고 하나님의 왕좌에 오르기 위해 호시탐탐 반역을 도모하는 우리의 교만이 문제입니다. 언제나 문제는 하나님이 아닌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겸손해야 합니다. #남문교회 #매일성경 #로마서설교 #양스윗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