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여자의 일생 [MUSIC] 어느 수의사의 기타이야기 - 여자의 일생
[MUSIC] 어느 수의사의 기타이야기 - 여자의 일생 곡 : 여자의일생 노래 : 이미자 작사,곡 : 한산도, 백영호 앨범 : 여자의 일생 / 봉이 김선달 (1968)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고 참고 산다는 내용의 노래가 있다. 요즈음 시대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이겠지? 이미자가 부른 여자의 일생. 요즘의 대중가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가사다. 이 곡은 1960년대를 살았던 여성의 삶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노랫말에서 1960년대 사회상을 엿볼수 있다. 유교사상과 남성우위의식이 강했던 시기라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에는 여자라는 이유로 힘든 삶을 살았던 분들의 고통과 노고에 숙연함을 느끼게 한다. '참아야한다기에 눈물로 보낸 여자의 일생'... 글쎄~ 이 노래가 수록된 음반은 1968년 발표한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과 '화초기생', 안상원의 '봉이 김선달' 등이 실려있다. 총 12곡을 실은 이 음반에는 이미자, 진송남, 안상원, 임석호, 남진, 남정희, 봉봉사중창단이 가수로 참여했고, 한산도, 남국인, 민숙, 나 홀로, 김영곤, 권용, 최길원이 작사가로 함께했다. 이 음반에도 이 시기의 다른 대중가요 음반처럼 주제가를 많이 수록했다. '여자의 일생'은 이미자의 금지곡이 대부분 해금된 1987년 이후 본격적으로 다시 불렸다. 이 노래는 위일청, 정의송, 조용필, 황금심, 박진석, 이박사, 하춘화, 김준규, 오은주 등이 리메이크했다. 영화 '여자의 일생' 과 동명의 주제가로 불렸다. 1968년에 개봉한 신상옥 감독의 영화 '여자의 일생'에는 최은희, 도금봉, 남정임, 남궁원 등이 주연배우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여성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화는 개봉 당시 크게 조명 받지 않았던 여성의 삶을 다루었을 뿐 아니라, 모파상의 원작을 한국적 감수성에 맞게 각색해 호평을 받았다. 모파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여자의 일생'은 1962년 신경균 감독이 가장 먼저 만들었으나, 1968년 신상옥 감독의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또 1992년에는 박호태 감독이 동명의 영화를 다시 만들었다. 이 중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을 주제가로 삼은 1968년 개봉작은 제12회 부일영화상 특별상, 주제가 작곡 부문상을 수상했다. #이미자 #여자의일생 #여자이기때문에 [가사] 참을수가 없도록 이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한마디 못하고 헤아릴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채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 견딜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스스로 내마음을 달래어 가면서 비탈진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