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여성 응시생에 산부인과 기록 요구
육군3사관학교, 여성 응시생에 산부인과 기록 요구 육군 정예장교를 양성하는 3사관학교가 올해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여성 지원자들에게 산부인과 수술 기록 등으로 오해될 수 있는 자료들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3사관학교가 홈페이지에 올린 올해 정시생도 모집요강에 보면 '산부인과 검진 결과'라는 항목 아래 여성 응시생은 자궁초음파, 임신반응검사, 과거수술기록 등을 제출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최종 면접 설문자료에는 응시자 거주 지역이 달동네인지, 부모가 중졸 이하인지 등을 묻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군 인권 단체는 차별금지 원칙에 해당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산부인과 검사는 군사훈련 등 생도생활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고, '과거 수술기록'은 여성과 관련된 수술이 아닌 남녀 모두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수술을 뜻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 면접질문은 검토 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