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연차는 그림의 떡"..."가위바위보로 결정" / YTN
직장인 10명 가운데 4명은 법정 연차 휴가를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직장인 천 명을 대상으로 휴가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39 9%가 연차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고용 형태에 따라 응답에 차이가 컸는데 비정규직의 경우 절반이 휴가를 마음대로 가지 못한다고 답했지만, 정규직은 응답자의 33%만 연차를 편하게 못 쓴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주말과 휴일에 붙여서 연차를 못 쓰게 하거나 다른 직원과 가위바위보를 해 이겨야만 휴가를 가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시국에 많은 직장인이 아프면 쉬라는 방역 당국의 권고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모든 노동자가 연차 휴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사측은 1년 동안 80% 이상 출근한 직원에게 유급휴가 15일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