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직대통령 예우 예산 19억원…탄핵되면 자격 박탈
내년 전직대통령 예우 예산 19억원…탄핵되면 자격 박탈 [앵커] 내년 전직대통령 예우 예산으로 19억1천만원이 확정됐습니다 전직대통령에게는 연금과 사무실 등이 지원되는데, 탄핵되거나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면 경호비 외에는 받을 수 없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한해 전직대통령 예우를 위한 비용으로 19억1천만원의 예산이 책정됐습니다 전직 대통령에게 지급되는 예우는 연금과 기념사업 지원비, 비서, 경호 등 크게 4가지로 예산은 행정자치부에서 지원합니다 본인 연금을 받는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일합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은 12 12 쿠데타와 5 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으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7년형이 확정돼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연봉의 95%인 1억4천900만원, 월 1천240만원을 연금으로 수령하고 있습니다 서거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배우자들이 각각 월 910만원, 연 1억여원의 유족연금을 받습니다 이와 더불어 비서관과 운전기사를 둘 수 있게 지원하고, 민간단체 등이 전직대통령 기념사업을 추진할 경우 여기에도 일부 비용을 지출하며 경호와 사무실, 치료비 지원 등의 예우도 제공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우 중 대부분은 탄핵되거나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면 받을 수 없습니다 탄핵안이 발의된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스스로 사임할 경우 전직대통령 예우를 받을 수 있지만, 탄핵으로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전두환, 노태우 두 전 대통령과 같이 신변 경호, 자택 경비 등의 예우만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