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대중성 한 손에…'기생충' 1천만 달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작품성·대중성 한 손에…'기생충' 1천만 달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작품성·대중성 한 손에…'기생충' 1천만 달성 [앵커] 칸 영화제 최고 영예를 안은 영화 '기생충'이 국내 관객 1천만명을 모았습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한국영화사에 기록될 전망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 5월 30일 국내 팬들과 만남을 시작한 '기생충'이 마침내 1천만 영화에 등극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에겐 2006년 '괴물' 이후 두번째 1천만 영화입니다 '기생충'의 1천만 관객 돌파는 평단은 물론 관객으로부터도 인정받았다는데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칸 영화제 초청작은 어렵거나 지루하다는 선입견으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한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428만명, '올드보이'가 327만명을 모으며 그나마 선전했고, 나머지 영화들은 200만명 수준에 그쳤습니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적극적으로 해석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낸 것도 의미 있습니다 20~30대는 취업의 어려움에, 40~50대는 팍팍한 삶의 무게에 공감하는 동시에 다소 불편한 영화 내용을 두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윤성은 / 영화평론가] "디테일이나 숨겨진 주제를 알고 싶어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여러번 영화를 보면서 해석에 대해 궁금해 한 측면이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 수상과 함께 흥행에서도 성공하면서 '기생충'은 한국영화 100년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남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