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우울증 때문인지 불면증도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좋아요? | 불면증 우울증, 위영만 한의사.

이 동영상 의료상담 답변은 '환자와 의사를 잇는' 닥톡에서 배포합니다. 출처 : https://www.doctalk.co.kr/counsel/vie... 작년부터 갱년기가 시작되면서인지 우울증이 생긴 것 같아요 하루에도 여러번 기분이 왔다 갔다 하네요 짜증도 너무 많이 나고 어떨때는 허무해지면서 눈물이 나기도 하고 의욕도 없어지고 너무 무기력해서 집안일도 잘 안 하게 돼요 최근에는 우울증때문인지 잠도 잘 안 오고 불면증 때문에 더 우울해지게 되네요 어떻게 하면 갱년기 우울증이 좋아질 수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위영만입니다. 갱년기와 겹쳐서 발생한 우울증이 의심되어 문의를 주셨군요. 갱년기에 발생하는 우울증은 다른 정신병적 우울증과 달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빠르게 호전되는 경향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 기분이 좋고 우울한 일이 있을 때 기분이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기분저하만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이 부정적이고, 동기와 의욕이 저하되며, 수면과 신체활동이 억제되는 등 전반적으로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면 우울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질환은 스트레스와 정서를 조절하는 해마와 편도체의 기능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뇌의 활력이 저하된 것이죠. 해마와 편도체의 기능이상은 세로토닌과 같은 뇌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분비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세로토닌의 부족은 뇌 기능의 저하를 유발하여 우울증, 무기력, 만성피로, 불면증, 기억력 저하 등을 발생시킵니다. 우울증도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치료가 잘 되지만 오래 지속되면 나중에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갱년기라면 호르몬의 불균형 또한 중요한 요인이 되므로 다른 갱년기 증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한방치료는 갱년기 우울증과 불면증을 치료할 때 부작용이 적고 안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