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장마 본격화‥농작물 피해 대비해야 / 안동MBC
2020/06/30 14:08:58 작성자 : 김건엽 ◀ANC▶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농촌에서는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분주해졌는데요 특히 올 장마는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돼 많은 비와 병충해 대비에 더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엽 기자 ◀END▶ 장맛비가 그치고 들판이 다시 분주해졌습니다. 고추가지가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게 지주를 세워 다시 묶어주고, 빗물이 잘 흐르도록 밭고랑도 정비합니다. 역병과 탄저병을 막기 위한 약도 뿌려야 합니다 ◀INT▶ 김용민/고추 농민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오기 때문에 병충해 발생이 심해 농장에 자주 와서 보고, 물고랑도 정비하고..." 과수원은 웃자란 가지를 잘라 바람과 햇볕이 잘 들게 하고, 비바람에 가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잘 묶어줘야 합니다. 집중호우에 잠기기 쉬운 논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논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가축은 높은 습도와 고온이 지속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성장도 영향을 받는데 선풍기를 돌려 온도를 낮추고 공기도 순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INT▶ 고창호 농촌진흥청 지도사 "비가 그친 다음에 또 폭염이라든지 이런 게 오면 농작물에 병해충 발생이 많고 가축 같은 경우는 고온에 의해 폐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기가 잘 통하게 하고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올 여름 장마는 긴 시간 비가 이어지는 과거 장마와는 달리 무더위 속에 집중호우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사전에 대비해 줄 것을 농촌진흥청은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