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구도 변수되나ㅣMBC충북 NEWS

다자구도 변수되나ㅣMBC충북 NEWS

[앵커] 민주당과 한국당외의 다른 정당들도 이번 지방선거에 총력을 쏟을 태세인데요, 다양한 정당들이 충북 제도권에 진입할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바른정당과 통합하며 바른미래당으로 출범하는 국민의당 충북도당,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선전을 기반으로 충북에서 지방의회 의석은 물론 단체장 확보에 나섰습니다. 현재 청주시장에 신언관 도당 위원장과 임헌경 도의원이 도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충북 전 지역에 후보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박석순/국민의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양당체제의 폐해들을 많이 인식을 하고 계셔서 제3당에 많은 힘을 주실 것으로 현재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김종대 국회의원이 청주시장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통해 청주시의회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도승근/정의당 충북도당 사무처장] 청주시의회에서 적어도 3~4군데 정도는 비례 포함해서 저희들이 원내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관위에 충북도당을 등록한 정당은 무려 13곳, 이가운데 국회의원 한 석 이상을 가진 원내 정당이 6곳이지만, 민주당과 한국당을 제외하면 지역에서는 아직 기반이 취약합니다. 다만, 다자구도로 치러지면 일부 시군에서 승부를 걸어볼만 하다는 판단입니다. 특히, 지방의회 의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4인 선거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비례뿐 아니라 지역구를 통해 제도권에 진입할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사실상 지방 정치권을 양분하고 있는 데요, 다른 정당들은 양당의 공천 과정을 지켜보며 후보 수혈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어, 선거에 또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